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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프] '유럽, 암호화폐 사실상 금지 추진'

유럽, 암호화폐 사실상 금지 추진   유럽의회가 비트코인과 같이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는 방식의 암호화폐를 사실상 금지하는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법안에 따르면 유럽연합(EU) 내에서 발행되거나 거래되는 암호화폐는 최소한의 환경적 지속가능성 기준을 따라야 하고 이런 요건들을 준수하겠다는 단계적 계획을 마련·집행해야 한다. 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과 같이 ‘작업 증명’(PoW) 방식을 채택한 암호화폐를 사실상 금지하는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작업 증명은 확률적으로 정답을 맞히기 어려운 수학 문제를 제시해 가장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한 이에게 블록을 만들 수 있는 권한을 허가하는 알고리즘을 말한다.     다시 말해 소위 비트코인을 ‘채굴’한다고 했을 때 이 채굴을 일컫는 것으로, 이런 작업 증명 방식은 고성능 컴퓨터로 복잡한 수학 연산을 푸는 과정을 요구해 막대한 전기를 소모한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대안금융센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의 전력 소비량은 전 세계 전력 생산량의 0.55%로, 스웨덴이나 말레이시아의 연간 전력 소비량에 맞먹는 수준이다.         러시아 국가부도 위기 임박     러시아가 오는 16일 100여년 만에 국가 부도 사태를 맞이할지 주목된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16일에 달러화 표시 국채에 대해 1억1700만 달러 규모의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하지만 러시아 측은 지급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이미 시사한 바 있고, 설령 지급하더라도 달러화가 아닌 루블화로 지급하겠다고 했다.     루블화로 지급은 사실상 채무불이행(디폴트)과 다를 바 없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만약 실제 디폴트가 되면 이는 1917년 볼셰비키 혁명 이후 첫 러시아의 국제 디폴트가 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브리프 암호화폐 유럽 유럽 암호화폐 금지 추진 러시아 국가부도

202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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